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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도나 섬머가 17일 오전9시35분경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지병인 폐암과 투병 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팬이 슬픔에 빠졌다.

이날 그녀의 가족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도나를 잃어 매우 슬프다. 하지만 그의 특별했던 삶과 그가 남기고 간 음악적 자취를 기억하며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51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도나 서머는 어릴 적 교회 성가대를 시작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

1970~80년대 디스코 음악 열풍을 몰고 온 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1억 30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도나 섬머는 ‘러브 투 러브 유 베이비(Love To Love You Baby)’, ‘ ‘라스트 댄스(Last Dance)’, ‘아이 필 러브(I Feel Love)’, ‘쉬 웍스 하드 포 더 머니(She Works Hard For The Money)’ 등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지난 2월엔 휘트니 휴스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호텔 베벌리힐튼에서 사망해 충격을 주었다.

휴스턴도 도나 섬머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총 2억장가까이 앨범을 판매해 여성가수로 최고 판매량를을기록했다.

또 빌보드 뮤직어워드 16회 수상 등 총 415번의 상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여성가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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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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