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imbc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양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귀 이유에 대해 '신의 계시'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재형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FACT) 확인을 위해 한 마디”라면서 양 아나운서의 해당 발언이 나왔던 정황을 전했다.

강 아나운서는 당시 양 아나운서는 "2008년 입사할 즈음 (양승은은) 2012년 런던올림픽 방송을 한다’는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다. 파업이 (올림픽 방송에 영향을 줄만큼)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늘 기도했고, (올림픽 AD카드 마감 임박한 시점에) 주님의 답은 ‘올림픽에 가야한다’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나온 양승은 아나운서의 ’신의 계시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 자리에 있던 서른명 가까운 아나운서들이 ’집단환청‘을 들었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사실이 자칫 왜곡될까 싶어 되짚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노조가 양승은 아나운서가 신의 계시를 받아 탈퇴를 했다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고 실제 양승은 아나운서는 강재형 아나운서의 반박 글 어디에도 신의 계시라는 말이 없듯이, ‘하나님의 비전과 늘 기도, 주님의 답’이란 말을 했다 해서 신의 계시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고 양 아나운서를 옹호했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는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MBC 노조의 총파업 100일째에 접어든 지난 7일 노조 탈퇴 후 업무에 복귀했고, 동시에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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