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수엑스포

세계를 감동시킬 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전야제 겸 개막식을 열고 93일간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간다. 10일 박람회 조직위는 “11일 오후 7시에 개막식을 갖고 12일 오전 8시 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 갤러리(EDG)에서 개장식을 갖고 일반 관람객들에게 박람회의 화려한 모습을 공개한다” 고 밝혔다.

엑스포는 인류 상호간의 이해와 복지향상, 인류의 비전 제시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말 그대로 국가종합홍보를 위한 경제·문화 올림픽이 할 수 있으며 국가 차원의 참석으로 국제적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으로 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깨끗하고 시원한 바다를 모토로 삼고 있으며,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에서 해상 문화관 빅오를 거쳐 오동도로 이어지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멋진 모습이다.

세계 104개국이 참가하고, UN 등 10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등 공인엑스포로서 면모를 갖춘 여수박람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 전시를 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과 삼성·현대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선보이는 첨단 IT 기술도 접목해 전시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미래 해양 기술도 전시 된다.

이들 중에서도 특화시설로 분류되는 빅오,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73개의 참여전시관, 3개 체험시설에서는 관람객을 사로잡을 만한 특색 있는 전시회가 진행되어 지루하다는 생각을 가질 겨를 없이 흥미로움에 빠져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이목을 집중 시킬 수밖에 없다고 장담한다.

한편 여수박람회의 전시관은 총 80개로 1인당 2개 전시관을 예약할 수 있고 이 중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전시관은 예약을 통해 대기시간을 30분 전후로 줄여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해소 하도록 기획했다.

대단위의 크기로 눈길을 끄는 축구장 200배 크기의 해양 무대 빅오에서는 바다와 연안에 대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3차원 음향과 관람객이 트위터 등으로 함께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이용한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주고, 다도해의 절경을 본 떠 지은 국제관에서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스카이타워가 있는데 67m 높이의 이 전망대에 오르면 박람회장 전경과 오동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그 환상적인 전망에 도취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축구장 크기 2배가 넘는 아쿠아리움 수족관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동반으로도 안성맞춤이고 노인 분들에게도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할 거라 보인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이 행사로 인해 최대 10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예상되어 생산유발 효가 12조2000억 원, 부가가치 5조7000억 원, 고용창출 8만 명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돼 30만 인구 여수가 세계 해양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수 주변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큰 프로젝트이기에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한다.

작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지만 크게 보면 국위선양과 한국의 소도시를 국제무대에 소개 할 수 있는 기회이고 행사이니 국민들이 여수박람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다를 주제로 한 여수박람회는 폐막시기에 맞춰 발표할 ‘여수선언’을 통해 인간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 인간이 바다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본 지침도 발표하게 된다.

인간이 바다를 보호해야 될 궁극적인 이유는 인류의 미래가 바다에 있으니 그런 고마운 바다를 인간은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해서 후손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는 우리가 사용하기에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청정을 유지하느냐 할 수 없느냐가 결정되어진다. 오염된 바다는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에 인류의 역사가 언제까지 지속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인류가 존재하는 그 날까지 바다의 청정을 유지해야 인간은 바다에서 많은 것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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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춘호  vanish119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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