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이제훈은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의 코너 '우리 지금 만나'에 출연해 고려대를 다니다가 자퇴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제훈은 "원래 생명공학을 전공했다"며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아, 그래! 나 연기하고 싶지.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걸 안하면 안되겠더라”고 고민하다 자퇴란 결단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이제훈은 이후 기초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연기를 하려고 하니 기초나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학교를 들어가 공부하는게 가장 좋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멍석을 깔아줘도 기회를 날려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훈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깔아 놓은 멍석을 팽게치고 새로운 멍석을 까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연예인 중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전공을 포기하고 새롭게 도전한 사람들이 꽤 있다. 가수 김상희씨는 고려대 법대 출신이요, 가수 조영남씨도 대중음악을 위해 서울대 음대를 다니다 중퇴했다. 탤런트 이순재씨는 서울대 철학과 출신이다.

임금도 자기가 하기 싫으면 못하는 법,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이제훈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