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황마담웨딩컨설팅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혜영과 김성태는 지난 1월 성격차이 등을 이유로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에 합의했다. 양육권은 김혜영에게 있다.

김혜영은 이혼 사실을 밝히며 "성격차이도 있겠지만 남자 복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두 번의 이혼으로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들 하겠지만 부부일은 두 사람만이 아는 거잖습니까"라며 이혼이유에 대한 추측성 확산을 경계했다.

김혜영 김성태 부부는 별거한지 1년이 됐으며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생활을 유지 할 수 없어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이혼하는 부부들은 겉으로는 성격차이를 내세우지만 부부 당사자들의 세상 보는 눈의 차이, 친구 및 친지들과 인간관계 형성 차이, 경제적인 문제, 시댁.친정 식구들과의 마찰, 부부관계, 출산의 문제 등 한 두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가 중복되어 상승작용을 일으켜 이혼한다.

김혜영 김성태 부부의 이혼사유도 겉으로는 경제적인 문제로 불거진 것으로 보지만 실상은 여러 가지로 문제로 파생된 부부간의 신뢰상실이 크다 할 수 있다.

김혜영은 2002년 군의관 이모 씨와 혼인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고, 이후 2009년 동료 배우 김성태와 재혼을 해 슬하에 세 살 된 아들을 뒀다.

김혜영과 김성태 부부는 2011년 MBC '기분 좋은날' 등에 함께 출연해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이번 이혼 소식은 충격적이다.

지난 3월 김혜영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사업가로서 근황을 알렸지만 금슬을 자랑했던 남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팬들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김혜영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1988년 귀순해 2007년 6집까지 발표하며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며 서초동에 위치한 몽돌바당이라는 음식점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태는 영화 ‘7광구’와 ‘애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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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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