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9일 오후 소속사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 고영욱은 “심적으로 혼란스럽고 괴로운 상황에서 여러분께 먼저 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 같아 부족하게나마 이렇게 글을 쓴다”고 장문의 심경고백 글을 게재했다.

고영욱은 글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며 “여러분께 먼저 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 같아 부족하게나마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고영욱은 고소인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을 고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고소인과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용까지 입증할 수는 없다”고 했다.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을 밝힐 순 없지만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임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고소인과의 사실 관계를 설명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현재 공론화되고 있는 것만큼 제가 부도덕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면서 자신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하며 “모든 것에 책임을 느끼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자는 합의할 의사가 없으며 고영욱의 법적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용산경찰서는 9일 고영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