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승승장구'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5월8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유준상은 MC 김승우가 "명문 외국어 고등학교 출신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명문 외고 출신이 맞다.그런데 문제아였다. 당구도 치고 음주도 했다. 담배는 중2 때 배웠다“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준상은 "학창 시절 말썽을 많이 일으켜 어머니에게 혼도 많이 나고 매도 많이 맞았다. 파리채, 구두 주걱, 총채, 야구 방망이 순으로 맞다가 기절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부를 하지 않아 고3이 되니 선생님이 연영과 말고는 갈 데가 없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수업도 듣지 않고 1교시부터 8교시까지 밖에 나가 있었고 수업을 거부했다. 결국 선생님께 야구 방망이로 15대를 풀스윙으로 맞았다. 그때 반항한 이유를 말했더니 부모님을 설득해 주셨다“며 선생님의 공으로 돌렸다.

유준상은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여 “채시라 김혜수 고현정 등과 같이 다녔지만 친구라기보다 그들을 자연스럽게 경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아내인 배우 홍은희, 가수 김원준,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출연했다.

유준상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아내 차윤희(김남주 분)를 위해 모든 것을 맞춰주는 국민남편 방귀남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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