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에 문 고문은 이 위원의 사과 받아들이고, 개인적으로는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위원은 어제(7일), 일본 작가의 삼국지 만화를 누군가 패러디한 9컷짜리 그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화를 링크시켰다.

해당 그림에는 부산 사상에 출마했던 손수조 후보가 문 고문의 목을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한,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자신의 사진도 조조 주변 인물들의 얼굴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너무 엽기적이고 저질스럽다”, “이제 27살 애가 뭘 안다고 아버지 뻘 되는 사람한테 참으로 실망”,“새누리당 쇄신은 인격쇄신부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트위터에 “이준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수조가 문재인의 목을 따오는 만화를 올렸다고. 젊은 애가 정치물 마시더니 곱게 실성했네요”라고 비난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상대 당 대선 후보를 목을 베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 자체가 경악스럽다고 지적한 뒤, 이 위원의 비대위원 직 사퇴와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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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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