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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소셜미디어, 우리기업에게 약(藥)될까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2.28 09:01

세계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는 중동사태에서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 소셜미디어가 시위 파급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향후 중동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마케팅채널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KOTRA(사장: 조환익)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지역 총인구 4.1억 명 중 약 45%가 21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소셜미디어 사용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 소셜미디어가 새로운 시장 환경에 효과적인 마케팅도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중동·북아프리카사태에서는 기존언론을 통한 의사표현이 통제된 상황에서 장기독재로 인한 부정부패, 실업, 고물가 등 누적된 불만의 분출통로로 소셜미디어가 활용되었는데 시위 시간, 장소 등을 대중에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시위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였다. 특히, 이집트 민주화 시위 때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를 공지한 구글 직원인 '와엘 그호님(Wael Ghonim)'이 이집트의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하였다.

소셜미디어가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 간의 의사소통 확대로 자국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페이스북 가입자는 2,130만 명 수준으로, 2010년에만 78%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재스민혁명'으로 이번 중동사태의 진원지였던 튀니지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215만 명 수준에 달하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를 보유한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알제리, 리비아 등 일부 중동국가들에서는 인터넷 접속제한, 페이스북 계정 삭제 등 소셜미디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구글(Google)에서는 이집트에서의 인터넷 차단에 대항하여 전화 음성메시지를 트위터로 자동전송해주는 서비스(Speak2 Tweet)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향후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소셜미디어의 사용인구가 많거나, 보급률이 높은 바레인, 모로코 등이다.

한편,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현지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소셜미디어의 인지도 상승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채널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는 양방향적 정보교류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입소문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불만, 제안 등을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등에서는 델(Dell)컴퓨터에서 트위터를 통해서 아웃렛(Outlet) 제품을 판매한 사례가 있다.

다음으로 이번 사태 이후 중동국가들의 경제정책 방향의 전환이 예상되고 있는데 각국은 '성장'보다는 '안정'에 주력하는 경제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위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던 저임금, 고실업, 고물가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정부투자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므로 이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KOTRA 관계자는 밝혔다.

KOTRA 중아CIS팀 김용석 팀장은 "향후 중동지역에서 소셜미디어가 확산되는 시장변화에 대비하여 현지 딜러 등을 통한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축할 필요가 있고, 금번 사태이후 정부정책 등에 따라 변화하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해 새로운 분야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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