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이명박 대통령 하야' 발언에 대해 "국정에 개입하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27일 밝혔다.

조 목사는 지난 24일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의 입법화를 계속 추진하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자유총연맹은 "조 목사의 발언은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하고 종교의 정치 개입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이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 애국인사들은 “자유총연맹의 조용기 목사에 대한 규탄이 또 다른 국론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현재 이슬람채권법은 한나라당이 입법을 보류한 상태이며 민주당은 종교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반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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