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의 노홍철

노홍철은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의 녹화에 참여 지난 2008년 겪었던 기습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노홍철은 범죄심리학자로 활동 중인 표창원 교수와 함께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계속 맞기만 하자 ‘너도 공격해! 덤벼!’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당시 폭행사건을 떠 올렸다.

이를 들은 표창원 교수는 노홍철의 행동을 칭찬하며, "이러한 사건을 피하는 방법엔 정답이 없지만 침착함을 유지한 피해자 중에서는 살인범이 피해자의 집까지 데려다 준 경우도 있다"고 설명해 놀라게 했다.

일명 ‘노홍철 피습사건’은 2008년 2월19일 오후 8시께 귀가하던 노홍철이가 본인의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복도에 숨어 있다가 범인 김모씨에게 피습당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범인은 주먹과 발로 노홍철의 얼굴과 다리를 30분 가량 폭행했으며 노홍철은 얼굴과 온 몸에 멍이 들었고 왼쪽 귀가 3cm 가량 찢어져 서울 신촌 연세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다.

범인 부모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약속하겠다고”고 간청하자 노홍철은 “용의자가 정신 병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처벌보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노홍철이 새롭게 MC로 합류한 ‘두드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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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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