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도의 남자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전국기준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분(15.2%)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11.3%)와 SBS '옥탑방 왕세자'(10.2%)를 누르고 또한번 수목극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22일 같은 날 출발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 작품의 첫 방 성적은 ‘더킹’이 16.5%를 기록하며 여유있게 나머지 두 작품을 따돌리고 출발했다.

동시간 대 방송중인 KBS ‘적도의 남자’ 는 지난 3월 22일 시청률 8.1%에서 출발했다.

‘적도의 남자’가 초반의 부진을 딛고 시청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배우 김영철은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철은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홍영희 극본, 전성홍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는 "처음에 (동시에 시작하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배우적인 부분에서 덜 관심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 감독에게 그런 부분은 뒤쳐지겠지만 현실적으로 추리극처럼 '적도의 남자'가 그려지면서 흡입력이 많이 생길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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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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