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혜리가 욱일승천기가 프린트된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혜리가 입은 티셔츠 중앙에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가 디자인되어 있어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셌다.

논란이 된 티셔츠는 무료공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외 팬클럽에서 혜리에게 선물한 것으로 혜리가 2주 전 국내 한 행사 리허설 전에 착용했다.

이에 5월2일 혜리는 소속사를 통해 "주의 깊지 못한 행동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 셔츠 윌 헬프 재팬'이라는 의상의 문구만 보고 일본 지진 피해를 돕자는 의미인 줄 알았고 문양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실수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회사는 물론 본인과 걸스데이 멤버 모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생각없이 입은 의상을 갖고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친 비화”,“ 한류열풍에 휩싸인 일본인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등의 걱정의 목소리와 “가수는 공인인데 매사에 조심해야”,“다른 것은 몰라도 일본국기 문양의 옷을 입고 대중에 나타나는 것은 문제”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걸스데이는 2일과 6일 일본 단독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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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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