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환 문지애 결혼기념 웨딩화보. 사진@와이즈웨딩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아나운서 문지애(29)와 기자 전종환(32)씨가 5년 열애 끝에 오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문지애 전종환 커플은 결혼을 앞두고 지난 19일 올제 스튜디오에서 웨딩화보를 촬영을 시작으로 결혼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MBC 노조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되도록 결혼 준비를 조용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환 문지애 예비부부는 결혼기념 웨딩화보 촬영에서 세련된 스타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며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연출해 보는이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냈다.

전종관과 문지애 아나운서 커플은 손석희·신현숙 MBC 전 아나운서 부부 이후 25년만에 탄생한 MBC 아나운서국 사내커플이다.

작년 10월 29일 방송된 MBC TV '주말뉴스데스크'에서 최일구 앵커가 뉴스를 마무리 지으며 마무리 멘트를 하던 중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결혼소문과 관련 건넨 "좋은 일 있죠?"라는 인사말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있다.

전종환 아나운서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MBC에 입사했으며, 'MBC 파워매거진' '퀴즈쇼 레인보우' '스포츠매거진' 및 라디오 '뮤직 스트리트 전종환입니다' 등 뉴스와 예능, 라디오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전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사내 직종전환공모에 응시, 보도국 기자로 전직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상명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 현재 '생방송 화제집중'과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4월 2일 MBC 노조 총파업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 회견장에 상복을 의미하는 검정 의상을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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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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