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균 리얼콘 칼럼니스트]

한치 앞을 분간하기도 힘든 안개속을 걷고 있는 정국이다. 지상파 방송 및 각 언론에서 연일 ‘안철수’ 안철수교수를 보도하고 있다. 그가 아니면 12월19일 대선은 치루나 마나한 것처럼 그를 진보의 대선후보로 그를 落點(낙점) 連呼(연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철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백신 프로그램 개발) 교수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일까.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언론에서 그를 띄워 스타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젊은 세대들에게만 일부 알려져 있을 정도였다. 인터넷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도다. 백신프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은 안철수의 v3 말고도 여러 곳이 있다.

그렇다면 남들도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언론에서 시대의 부름을 받은 한나라의 대권까지도 넘볼 수 있는 사람으로 띄울 때에는 뭔가 남다른 면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한다.

하루에도 몇장씩 받는 명함에는 박사는 물론이요, 회장, 대표들이다. 그렇다면 언론에서 저렇게 띄우고 있는 인물 안철수 또한 이들과 다를바 없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대권후보인양 안철수, 안철수를 연호한다? 이것은 다름아닌 지난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노풍을 염두에 둔 안풍, 안철수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얕은 수작일 뿐이다.

이 모든 것 진보진영의 치밀한 계산속에서 나온 일년의 퍼포먼스라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한 민통당에서는 내심 그렇게 돼주길 바라고 있다.

지난 4.11 총선에서 민통당은 다잡은 고기를 놓친 격이다. 서울지역의 예를 들어봅시다. 2010, 6.2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25개 구청의 구청장 중 21 곳과 서울시의회 의원 114명 중 79명이 민주당(민주통합당) 소속이다.

이렇게 민주통합당(민주당) 소속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이 득세, 포진돼 있는 48개 전지역구 중 16개 지역구를 새누리당에 넘겨줬다는 것은 민통당으로서는 미치다 팔딱 뛸 일이다. 그래서 쥐어준 떡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한명숙 대표가 물러난 것이다.

4.11총선은 야당, 민통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 정권을 재창출하겠다. 장담을 했었다. 그래서 민통당이 이명박정권 폄훼를 넘어 끌어내기 위해 동분서주 했으나 똥 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심판 하겠다. 나섰으니 국민의 시선에서 멀어진 것이다.

이렇게 저들은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게 하고 있다. 저와 같이 아니면 말고 식의 결과는 국회과반의석을 새누리당에 내준 것이다. 전국 정당별 득표율에서 민통, 통진, 두당 합쳐 46.8% 새누리당 42.8%에 겨우4%를 앞섰다. 그나마 새누리당에 4%라도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순간충동 선동에 현혹된 젊은이들 참여 덕이라 할 수 있다.

패인의 원인 중 나꼼수의 막말파문은 야권의 自爆(자폭) 역할을 했다. 나꼼수의 막말에는 누구에 ㅈ이 될래. 위안부를 창녀라고 표한 한 것 등은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일시적 젊은이들에 말초적 쾌감을 자극해 얻은 회원 수를 자랑삼아 내뱉는 저들이다. 저렇게 썩어빠진 정신으로 신성한 국민의 주권행사에 참여한다는 것 글쎄올시다 이다.

끝으로 새누리당의 대권후보 ‘박근혜’라는 발표와 동시 저들에 본색이 들어날 것이다. 박근혜는 친인파 매국노 독재자의 딸이라며 방방 뛸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애국단체 및 애국논개들은 이에 대처할 방안 갖고 있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장재균  wo5rbs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