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가가 홍보용 포스터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지난 21일 기독교 단체 '레이디가가 공연 반대 페이스북 그룹'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앞에서 항의시위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레이디 가가는 그동안 외설적이고 음란한 것 뿐만 아니라 살인, 인육 먹기, 자살 콘서트, 사타니즘, 동성애 지지 등으로 세계적으로 큰 이슈와 함께 논란이 되어왔다"며 "연예인들을 흉내내고 따라가는 대중들의 습성을 생각할 때 레이디 가가와 같은 스타가 절대로 이 사회의 문화를 주도하는 트렌드로 자리잡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레이디가가 공연 반대 페이스북 그룹' 공연 기획 당시부터 레이디 가가 내한 공연을 반대해 왔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란에서 4월 초부터 시작된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 반대 서명 운동에는 9000여명 가까운 인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레이디가가는 내한 공연을 갖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하루 전에 입국하는 것과 달리 1주일 전에 입국해 국내 체류중이다.

레이디가가 공연을 찬성하는 네티즌들은“공연 반대...대체 이유가 뭘까 들어보니 황당하기 그지 없다.”,“문화를 문화가 아닌 반문화로 시비거는 구태는 언제나 없어질까”, 내가 싫다고 남의 감상할 권리를 박탈하는 반문화는 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연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레이디가가의 공연은 공연이 아니라 외설전파다”,“저질은 문화가 될 수 없다”, “보고 싶으면 인터넷 동영상을 찾아 보기를”,“레이디가가는 순수한 한국인의 영혼을 타락시키지 말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오는 2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THE BORN THIS WAY BALL TOUR(더 본 디스 웨이 볼 투어)' 첫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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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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