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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리얼콘 칼럼니스트]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경기도지사 직에서 사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나는 그 이전부터 그렇게 될것으로 믿어왔고 또한 당연히 그렇게 해야할일을 한것이기 때문에 새삼스러울것도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새누리당은 김문수 경기지사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들을 충족해 주는것이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득표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절대로 자신의 경험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상대방 의견을 먼저 들어보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상식이 통하는 지도자란걸 느꼈다. 한마디로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할수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란걸 느꼈다.

물론 새누리당 특히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김문수 경기지사가 과거 노동운동을 한것을 두고 좌익활동을 했다고 하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김문수 경기지사는 보수우파를 대변하는 정치인 이라고 나는 자신있게 주장할수 있다. 그는 소련의 붕괴와 동유럽 공산국가의 몰락을 보면서 공산주의는 지구상에서 실패한 정책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북한 지도부도 변화가 없으면 도태되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솔직담백한 성격은 유신시절 노동운동을 하면서 자신을 구속시켰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평가함에 있어서,박정희 전 대통령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다고 주저 없이 인정하는 대목에서 인간 김문수가 어떠한 인품을 소유자 인가 잘 설명해 준다.

경선참여를 결심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새누리당의 대선 경쟁력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역활을 할것이라고 장담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젊은이들의 지지를 얻어낼수있는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해도 김문수 경기지사가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지난번 지방선거를 생각해보면 잘 알수있다.

좌파들이 하나로 똘똘뭉친(유시민과 김진표의 단일화+심상정의 후보사퇴) 선거였지만 그는 비교적 여유있게 상대후보(유시민)를 따돌리면서 경기지사로 선출되었었다.그같은 결과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끝까지 완주했던 야권의 노회찬씨가 있었어도 끝까지 예측을 불허했던 서울과 비교를 해보면 금새 알수있을 것이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통큰 결단이 우선시 되야 하겠지만 김문수 경기지사는 새누리당의 새로운 활력소란 사실을 인지하고 그의 경선참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현재 가장 위험한 새누리당의 미래는 이상돈 위원같은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란 사실을 냉철하게 인식하여야 한다.

편안한 대세론은 연말 대선을 포기하는것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다. 좌파진영은 한번이라도 더 국민들을 속이려고 민주통합당 후보를 미리 선출하고 그 이후에 안철수와 최종적인 단일화를 할것이다. 당연히 새누리당도 경쟁을 하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을수 있는 대선후보 경선을 하여야 한다.

불과 얼마전 총선때 일이었지만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외면하던(손을 내밀어도 쳐다보지도 않던 아이들) 수도권 젊은이들을 생각하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김문수 경기지사 같은 사람을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하고 끝까지 완주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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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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