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20일 <노컷뉴스>는 "윤종구 전 해 제독(67)의 차남 준원씨(28)가 푸틴의 둘째 딸인 예카테리나 푸티나(26.카챠)와 결혼해 푸틴의 사위가 될 것"이라고 한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또한 "윤씨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된 푸틴의 대통령 취임 직후 결혼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7월 모스크바 국제학교 무도회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 2010년 말 결혼설이 불거졌다.

푸틴은 지난 3월 4일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오는 5월 7일 취임식을 갖는다.

한편 이번주 초 한국에 귀국하여 20일 출국예정인 윤씨는 한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경호원들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모스크바 지사에서 근무했다.

카챠는 아버지의 모교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동양학부 일본어과를 나와 5개 국어에 능통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 당선자는 1999년 12월 31일 전격 사임한 옐친으로부터 후계자로 지명받고 ‘강한 러시아’부활의 메시아로 각광받으며 러시아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00년 3월 26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47세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당선자는 11명의 후보 가운데 최대 경쟁자였던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30% 득표)를 51%대의 지지율로 물리치고 인구 1억5천만 대국 러시아의 수반에 올랐다.

2008년 대통령에서 물러난 푸틴은 바로 제10대 총리로 임명되었다. 2012년 3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여 대통령직을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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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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