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지난 8일 ‘미스터K’의 촬영이 제작사 JK필름 측과 이명세 감독의 의견충돌로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스터K’는 현재 11회차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며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중 30억원이 넘게 소요된 시점에서 촬영이 중단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스터K’ 제작사 JK필름 측은 “영화가 태국에서 5회 차, 한국에서 4회 차 촬영을 마치고 나서 현장 편집본을 확인했는데, 처음 제작사 측과 약속한 사항 및 시나리오와 다른 결과물이 나와 감독과 이견이 생겼다”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시나리오와 편집본 해석 차이로 당초 구두로 합의했던 것과 편집본이 달라 이대로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명세 감독과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K’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일급 작전을 수행 중인 가운데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철수의 아내 영희(문소리 분)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 액션물이다.

한편 이명세 감독은 지난 2년간 윤제균 감독과 함께 ‘미스터K’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리며, 각각 액션 시퀀스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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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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