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환 선수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지난해 K리그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이경환(24)이 14일 오후 인천 시내의 아파트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경환의 어머니가 직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신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이경환은 2009년 대전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후 지난해에는 수원으로 이적해 활동했다.

하지만, 이경환은 지난해 K리그를 뒤집어 놓았던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선수자격 영구박탈과 직무자격 영구상실에 보호관찰 3년에 사회봉사 300시간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경환은 24살, 꽃다운 나이에 어머니를 모시며 살아왔는데, 승부 조작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군입대를 앞두고 여러 고민 도중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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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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