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비대위원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강남을 정동영 후보 측이 제기하는 강남을 투표함 봉인 문제에 대해 물고 넘어지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고 충고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이준석 위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당 지지자 분들이 나한테 계속 "강남 을 투표함 문제" 에 대해 내 생각은 어떠냐고 물으시는데, 그 문제는 아마 계속 제기되면 될수록 정동영 후보의 명예에 손상이 갈듯요. 음모론에 너무 빠지면 좋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위원은 "선관위의 문제이니 선관위에 물어보라"는 취지의 말을 했고,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이 "어처구니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자 "국민 대다수는 마이너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물고 늘어지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며 정동영 후보측의 상식에 어긋나는 문제제기를 비판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정선거 운운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얘기에 넘어가지 말라"며 "패배를 했다면 정직하게 인정하고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적절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봉인이 안 된 것은 선관위의 책임을 물어 문책해야겠지만 이미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이상 사안을 '부정선거의혹'으로 비약할 필요는 없다"며 정 후보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기를 촉구해 이 비대위원의 의견과 괘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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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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