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시원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13일 류시원의 부인 조수인(31)씨는 류시원 소유의 시가 30억원이 되는 74평형 서울 논현동 빌라에 10억원의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인씨는 결혼 1년6개월여 만인 지난달 22일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조 씨의 가압류 금액은 통상적인 수준으로 이혼 협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절차로 부인의 이혼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 씨는 지난달 2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딸의 양육권을 우선시하며 금전적인 이유가 이혼의 목적이 아님을 변호사를 통해 명백히 밝혔다.

반면 류시원의 매니지먼트사 알스컴퍼니는 9일 "류시원은 이혼에 관해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다"며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해 8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답답함과 어긋남, 근데 어디다 얘기할 곳이 없어”라고 썼다. 그는 “세상이 내 맘 같지 않은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요즘 이 말이 더 와 닿는 건 왜일까”라며 부부간 갈등이 상당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류시원은 지난해 11월 7일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한류 배우로서의 삶을 공개, 가족인 아내와 딸을 소개하며 단란한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해 이혼은 팬들에게 큰 충격이다.

류시원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무용학도인 9세 연하 조 씨를 만나 1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0년 10월 화촉을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