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비대위원

이준석 위원은 4월 12일 오후 MBN '뉴스M' 방송에 출연해 "자질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들에 대해 출당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위원은 이어 출당 대상자들에 대해 "성추문 파문이 있었던 분, 논문 표절 관련하고 문제가 있었던 분 저희가 사안별로 절차가 다르긴 하지만 결국 엄격한 대응을 주문 할것이다"며 위 두사람을 직접 거론했다.

이준석 위원은 152석의 과반의석을 획득했지만 그 과반의석을 무너뜨려서라도 이번에 원구성 할때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부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쇄신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준석 위원은 출당조치의 정확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비대위가 출범한 뒤에 이런 비슷한 일들에 대해 세웠던 원칙을 봐야 한다"며 "역사관 인식에 문제가 있는 후보라든지, 형평성에 맞게 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조치는 불가피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출당조치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이준석 위원은 "당헌 당규 집을 확인하고 어차피 출당 권고를 하게 되면 열흘 뒤에 제명이다"며 "오는 16일 열릴 비대위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일부 비대위원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바로잡고, 다시는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밝혀 선거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된 당선자에 대한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북 포항남·울릉 당선자인 김형태 당선자는 제수 최모 씨에 대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문대성 당선자는 석박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대성 후보는 박사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여 현재 국민대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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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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