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안상태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10일 한 매체는 안상태가 3년 전 부인 김모씨와 이혼했으며, 아들은 현재 안상태의 부모가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상태의 측근은 두 사람이 결혼할 당시 27세, 21세에 불과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후 사소한 이유로 다툼이 많았다.

특히, 아들을 출산한 2006년 안상태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법정싸움을 벌이면서 연예활동에 제약을 받은 점도 이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태는 2005년 10월 6살 연하의 무용학도 여대생 김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시 안상태의 결혼식사회는 KBS 신영일 아나운서가,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결혼식에는 당시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3인조 남성그룹 SG워너비가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를 축가로 불러 결혼식장을 찾은 하객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통상 이혼을 하면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 것이 대다수다. 배우도 신은경도 이혼 후 뇌수종을 앓고 있는 아들을 힘들게 키우고 있다. 고 최진실도 이혼 후 아버지의 성까지 바꿔가면서 아이들을 키웠다. 그것은 여자로서 갖고 있는 모성애가 강렬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양육권을 주장할 때는 남편의 바람으로 인한 가정소홀, 경제적 무능력 등으로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길 수 없다는 보호본능이 작용한다.

그러나 이혼 후 남자측에서 키우는 일은 흔치 않다. 이혼한 남자에대한 극심한 불신으로 그 쪽 사람들 피붙이가 싫어 양육을 포기하든다, 아니면 남자쪽에 여자의 부정한 행위로 이혼하는 경우 통상 남자 측에서 여자 측에 아이를 맡기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남자 측에서 아이들을 키울 땐 여자 측의 이혼에 대한 귀책사유가 더 많고 분명할 때 그렇다.

한편 결혼의 계절 3월에 접어들면서 탤런트 김보연 부부, 아나운서 오정연 부부, 개그우먼 조혜련 부부, 배우 류시원 부부 등 연예계 이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안상태는 2004년 KBS ‘개그콘서트’로 데뷔, 코너 ‘깜박 홈쇼핑’에서 ‘안어벙’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개그콘서트’ 내 코너 ‘마데 홈쇼핑’ ‘내 이름은 안상순’ 등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KBS ‘그녀의 스타일’ SBS ‘검사 프린세스’ MBC ‘역전의 여왕’ ‘애정만만세’ 등 다수의 드라마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자로서의 활동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종합편성채널 MBN ‘개그공화국’ 코너 ‘백덕후 바이러스’ ‘헤픈달’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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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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