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sbs화면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신은경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양악수술에 대해 "예뻐지기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이미지 변신과 최악의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수술을 감행했다"고 고백했다.

신은경은 “목욕탕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신은경 씨 너무 예뻐서 병원에 양악수술을 알아봤는데 (예약이 다 차서) 2013년에나 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겁이 났다”면서 “예뻐지기 위해서 할 수술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뭔가 변화가 안 생기면 도약의 기회도 없었다. 이보다 더 최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없었다"면서도 "양악은 다른 수술과 달리 죽을 수 있다. 돈을 받고 했다면 목숨 값을 얼마나 받아야 하겠나. 돈을 받고 한 건 아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신은경은 수술한 연예인들을 보고 예뻐지기 위해 양악수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없길 간절히 원했다. 치료의 목적이 아닌 미를 위한 것이라면 결사반대 한다는 것.

그 이유로 그는 "3주 동안 철사로 턱을 꿰매놓는다. 말도 못 하고 음식은 물만 먹는다. 나는 수술 후 4일째 호흡곤란이 와서 심각한 상태였다. 누가 다시 수술하라고 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안 할 거다. 이 얘기조차 미화돼 사람들이 관심을 둘까 두렵다"며 공인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신은경은 작년 6월 압구정동에 있는 한 치과에서 양악 수술을 받은 신은경의 얼굴의 변화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신은경은 양악수술을 하게 된 이유로 "개성 강한 캐릭터만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수 있지만 강하지 않은 캐릭터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고 내 얼굴은 어려보이는 동안이 더 좋겠다는 판단으로 시술을 결심했다"고 배경 설명했다.

신은경의 양악 수술을 한 압구정동강 당시 모 치과의사는 "훌륭한 배우다. 많은 연기자들을 봤지만 이렇게 프로정신으로 의욕이 넘치는 배우는 처음 봤다. 상담 내내 다양한 연기 캐릭터에 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며 "수술 후 하룻만에 오렌지 주스를 마셨고 이틀 후부터 죽을 먹었을 만큼 빠르게 회복했다"고 전했다.

9일 방송된 신은경의 고백과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의사의 말이 달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신은경은 2010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주인공 윤나영 역으로 신들린 듯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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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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