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도읍 ,민주통합당 문성근 후보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19대총선 부산 북ㆍ강서을은 중앙일보의 23∼24일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가 42.3%를 기록해 김 후보(39.9%)를 오차범위내 2.4% 앞섰다.

새누리당 부산시당도 나성린-김영춘 후보의 부산진갑, 문대성-최인호 후보의 사하갑을 북강서을을 초경합지로 분류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허태열 새누리당의원이 64.2%의득표율로 민주당 정진우 후보(23.2%)에 압승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문성근(58) 당 최고위원을 일찌감치 전면에 내세워 표밭을 일구었다. 초반의 급진적인 이미지를 많이 순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은 검사출신의 정치신인 김도읍(47) 변호사를 공천했다. 그러나 허태열 의원 동생의 금전수수 여파로 젊은이들 중심으로 지역민심이 새누리당에 냉랭해졌다.

북강서을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져 있고 전체 면적도꽤 넓어 현장 유세보다는 당과 인물을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많다.

현재 '인물' 면에서는 문성근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당을 배경으로하는 김도읍 후보는 완전히 뒤처지는 것이 아니다.

전국적인 ‘인물’ 문성근 후보와 ‘당’ 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토박이 김도읍 후보의 한판 승부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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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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