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국방전문기자]

북한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폐막 다음 날인 28일 오후 평안북도 서해안에서 사거리 100~120km의 KN-01 지대함 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1대 괴뢰 교주 김일성을 꼬 닮은 3대 애숭이 김정은이 이런 무모한 짓은 우리 국민들의 안보불감증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아 어처구니 없는 쟁점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발사가 다음달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무관하게 미사일 성능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최근 서해상에 증강 배치된 한미 해군 함정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 당일 함경남도 함흥 인근에서 KN-01 2발을 쏜 적이 있으며, 지난 1월에도 동해안에서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또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발표한 지난해 12월 10일에도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었다.  지난 노무현 정권 당시 국군방송 FM 은 아침 생방송에 진행자가 '화려한 발사'라는 멘트를 해 청취자들로 부터 많은 항의를 들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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