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는 "화요일까지만 해도 의대생 출신이었던 이 후보가 갑자기 생물학과 출신으로 변경됐다"며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재됐다.

이 후보는 그동안 필리핀 명문의대 출신이라고 언론에서 보도됐다. 하지만 최근 각종 프로필에는 '필리핀 아테네오데다바오대 생물학과 중퇴'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씨가 선관위에 제출한 서류에도 생물학과 중퇴로 돼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KBS TV '여유만만' 등에서 "필리핀 대입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아 의대에 진학했다. 재학 중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입국하면서 학업을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의 필리핀계 어머니로 출연한 귀화여성이다. 현재 이주 여성들의 봉사 단체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은 각종 의혹 논란에 시달리던 아자스민 후보의 학력의혹 논란까지 곤경에 빠지고 있다.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지낸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부산 사하갑)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의혹, 3,000만 전세금 선거자금 논란을 야기한 부산 사상의 손수조 후보 등 야권에 좋은 공격거리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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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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