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투브동영상편집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은 26일 지하철맥주녀 영상 등을 통해 지하철맥주녀 정체를 확인한 결과, ‘5호선 맥주녀’, ‘지하철 맥주녀’로 불리는 인물 정체가 최근 물의를 일으켰던 분당선 담배녀 신모(37) 씨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

앞서, 최근 유투브에는 '최신 지하철 5호선 담배녀 맥주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파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한손에는 맥주를 든 채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60대 돼보이는 남성은 이 5호선 지하철맥주녀에게 담배를 끄라며 자신의 우산 끝으로 담배를 든 여성의 손을 찔렀다. 그러자 이 5호선 지하철맥주녀는 "싫어 xx야"라며 욕설을 섞어 답했다

동영상 속 5호선 맥주녀는 지하철 열차 내에서 한 손에는 담배를 또 다른 한 손에는 캔맥주를 들고 있다. 이에 60대 남성 승객이 "담배 꺼. 담배 끄라고"라며 장우산으로 여성의 입에 문 담배를 찔렀다.

이에 이 여성은 "싫어 XXX야"라고 욕설을 했고 노인의 계속되는 간섭에 장우산을 손으로 잡더니 손에 쥐고 있던 맥주를 노인의 얼굴에 뿌렸다. 여성의 돌발행동에 노인의 얼굴이 맥주 범벅이 되면서 객실에 있던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이 여성을 말렸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분당선 담배녀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물이었다.

지난 18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분당선 담배녀'란 제목으로 자신이 목격하고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1분13초 가량의 영상에서 한 중년여성이 지하철 객실 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가 "담배를 꺼라"고 만류 하자 들은 척도 안하고 담배를 계속 피운다.

화가 난 할아버지가 담배를 빼앗자 'X새끼' 'XX놈' 등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참다 못한 승객도 함께 욕설을 하고 몸싸움이 이어진다.

그는 그때도 분당선으로 보이는 지하철 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다 옆자리의 할아버지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지만 당시는 역무원에게 훈계만 받고 귀가 조치 됐다.

그러나 이후로도 계속해서 모란역, 복정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이후 유튜브에는 '담배녀 응징'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이 지하철 객차 내에서 담배를 피우며 욕설을 하는 맥주녀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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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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