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연구가 이혜정 사진@sbs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오는 29일 방송될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최근 녹화에 참석한 요리 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은 결혼 당시 4톤 트럭 2대 분량의 혼수를 해 시집간 사연을 털어나 감짝 놀라게 했다.

이날 이혜정은 "혼수 4톤 트럭 두 대 해가지고 의사와 결혼했다. 본전 건지기 위해 33년이나 참고 살고 있다"라며 “당시만 하더라도 의사 사위를 보려면 혼수 4톤 트럭 두 대는 시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상례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 친정부모 역시 등골이 휘도록 아무 말씀 없이 그렇게 하셨다”라며 “이제껏 이혼충동을 수도 없이 참고 살아온 것은 그 혼수가 워낙 어마어마해 본전을 건지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33년이 지난 지금도 본전을 못 건져 계속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여자가 준비하는 혼수로는 TV, 냉장고, 장롱, 소파 등 살림살이 등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혜정씨가 4톤 트럭 2대분을 준비했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그런 혼수는 필요없다. 아파트를 사면 살림살이들은 옵션으로 다 구비되어 있다. 열쇠만 준비하면 된다.

한동안 혼수준비로는 열쇠 3개가 필수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파트 열쇠 2개, 자동차 열쇠 1개를 의미하는 것인데,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좀 ‘있는’ 사람들에게나 통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지금은 Well-being 시대이다. 사람의 건강, 사람의 몸이 온전해야 그 결혼역시 아름답고 건강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결혼 전에 신랑 신부가 건강검진을 받아 상대방이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는 증명을 한 후에 결혼하는 젊은 부부들도 늘고 있다.

한편 이혜정의 혼수 이야기는 오는 29일 방송될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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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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