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앙선관위선거정보조회시스템화면캡처

이는 지난 18대 총선의 무소속 후보 124명 보다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급증한 이유는 각 당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낙천자들이 공천과정에 불만을 품고 대거 출마를 한 탓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호남지역의 무소속 출마 비율이 높았다. 야권연대로 구민주당계 등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통합민주당의 낙천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했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의 자료에 의하면 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광주는 총 35명의 후보 중 무소속(15명) 비율이 42.8%를 기록했다 전북과 전남도 각각 43.4%와 42.8%로 무소속 비율이 높았다.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도 호남 다음으로 무소속 비율이 높았다. 경남이 40.6%로 가장 많았고, 경북 38.7%과 대구 31.8%을 기록했다. 이외로 친이계보다는 친박계 무소속 출마자가 많은 것이 이채롭다.

이외 서울 15.5%, 인천 15.7%, 충북 19.2%, 충남 12.1%, 경기 25.2% 등 수도권과 충청권은 무소속 비율이 낮았다.

무소속 후보는 1996년의 15대 총선에서 394명, 16대 202명,17대 217명이었다.

이번 19대 총선의 총 후보수는 928명으로 경쟁율은 3.7 대 1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30명, 민주통합당 210명, 통합진보당 55명,자유선진당 52명, 정통민주당 32명, 진보신당 23명, 국민생각 20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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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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