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홈피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이하 '슈퍼디바')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이색사연을 가진 참가자를 대상으로 32강에 진출할 출연자를 가리는 최종 예선 무대가 진행됐다.

특히 '슈퍼디바'의 도전자 양성연(24)씨가 감동 사연으로 주부 시청자들의 콧등을 시큰 둥하게 했다.

양성연씨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2살의 딸을 둔 이혼남이었던 현재의 남편을 만나 강행했다.

초혼인 그는 딸과 띠동갑이다. 자신을 엄마가 아닌 언니라고 부르는 게 가장 안타깝다는 엄마다.

그는 "사실 상금을 보고 도전을 하게 됐다. 3억이면 딸이랑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살 수 있겠다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양성연 씨는 이날 무대에서 나미의 '슬픈인연'을 열창했다.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을 때마다 이 곡을 불렀다는 그는 한이 담긴 노래로 심사위원들의 눈시울을 흘리게 했다.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인 주영훈은 "가창력으로 사람을 사로잡진 않지만 무언가 흡입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 눈물 흘리는 인순이

양성연 씨는 드리머들의 호평 속에 32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언니가 아닌 새 엄마, 더 나아가 엄마로서 인정받기 위해 상큼한 출발을 했다.

한편 '슈퍼디바'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tvN의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다.

'슈퍼디바'의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주부들이 누릴 수 있는 호화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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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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