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티즌트위터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23일 트위터에는 ‘담배녀 응징’이라는 제목으로 남녀의 실랑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8일 영상 속 여성이 객차에서 담배를 피운 것을 발단으로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됐다.

실제로 1분 30초가량의 동영상에는 두 남녀가 욕설을 주고받다가 결국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찍혀있다.

노란 옷을 입은 여성이 흡연을 제지하는 남성에게 “기분 X같으니 꺼져라”, “XXX야” 등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

앞 좌석에 앉았던 남성은 결국 화가 나 여성에게 달려들어 폭행을 행사하고, 수차례 따귀를 때린데 이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자 여성은 넘어지고 말았다.

영상의 주인공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지하철 담배녀’는 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네티즌들은 "담배녀 응징에 내 속이 다 시원하다", "8호선 담배녀 응징도 부탁해요", "저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은 남녀를 따지지 않고 맞아야한다",등 반응을 보이며 담배녀 응징을 옹호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지하철 내에서 담배를 피운 여성의 행동도 몰상식하지만 폭력으로 대응한 남성의 태도도 몰상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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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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