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힐링캠프'캡처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3월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힐링캠프')에서는 차인표는 "자녀가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는데, 딸 둘을 입양했다. 첫째 차예은은 2005년에 입양, 둘째 차예진은 2007년에 입양했다. 아들은 제 아내가 낳았다"고 공개했다.

이어 입양동기에 대해 "아내와(신애라)와 연애시절 "첫째 아이를 낳고 입양을 했으면 좋게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결혼 전부터 입양계획이 있었음을 밝혔다.

차인표는 “아내와 대한사회복지회에 갔는데 드라마 속 집에서 밥 먹는 것을 보던 아이가 "맛있겠다. 나도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아내(신애라)가 "밥 여기서 먹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아니요. 식판에 말고요"라고 대답하자 ”아내가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인표는 “신애라의 눈물을 보고, 옛날에 했던 약속이 생각났다. 아내가 먼저 제안했고, 맨날 영아실에서 울던 눈에 밟히는 아이를 데려왔다”며 “안 데려왔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차인표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처음부터 공개입양을 했다. 비공개입양도 이해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개입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다. 지금 아이들은 낳아준 엄마, 기르는 엄마 둘이란 걸 알고있다. 자기 전에 항상 낳아준 엄마를 위해 기도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차인표는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가족이 생긴 거니까 축하받을 일이다"며 "입양을 했다고 거액의 상금을 받았는데, 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썼다. 이건 사랑이 만들어낸 기적이다"고 전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차인표씨! 너무 감동적이네요","차인표, 쉽지 않은 결정인데 정말 존경합니다","예은이, 예진이가 행복하게 잘 클 것 같아 보기좋아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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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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