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은 2010년 3월26일 북한 김정일, 김정은의 天人共怒할 蠻行(만행)으로 우리에 해군함정 천안함이 폭침을 당한지 2년이 된다.

연평도(延坪島) 포격(砲擊) 또한 그해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우리에 영토 연평도에 포탄 170여 발을 퍼부어 해병 2명과 민간인 2명을 이날 숨지게 했고, 군 16명과 민간인 3명에 중경상을 입히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적의 도발이 분명한데도 즉각 대처치 못한 것은 지난 정권의 국방무력화 시도 때문이다. “군에 가서 썩는다.” 군 복무기간을 12~16개월로 줄이겠다는 등 군이란 젊은이들의 將來를 가로막는 장애물정도로 여기게 했다.

이와같이 주적 북한에 아부했던 지난 정권에 이어 이명박 정부 초까지 주적의 무차별 포격에도 ‘지시 없이 사격하지 말라’는 등의 지시 때문에 군에 적지 않은 혼선이 야기됐다.

이것이 바로 당나라군대가 아니고 무엇인가, 자국민이 적의 포격에 죽임을 당했는데도 주적에 유리한 事案(사안)을 들먹여 하나의 해프닝 정도로 끝나게 만들어 결국 죽은 자만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질 일이 됐으며, 죽은 자의 가족들만이 한을 않고 평생 살아가야 하는 이 나라, 이나라의 안보 불감증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보라! “김정은은 2012년 강성대국 완성의 해로 우리 사회의 종북세력을 선동하고 있다” 여기에 편승한 “종북세력들은 격렬하게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등 친북활동을 노골화 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김관진 장관이 지난 7일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하여 "북의 도발 시 원점과 지원부대가 굴복할 때까지 강력히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복수 차원에서 응징해야 한다"며 "사격량의 10배까지 대응하라"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10배 정도 가지고는 택도 없다. 저들의 못된 버릇을 고쳐주는 차원에서라도 백배 아닌 일천배 이상으로 퍼붜 아예 기력을 상실케 해야 다시는 도발이란 개같은 꿈을 꾸지 못할 것이다.

17일(토)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서해에 관심을 집중시킨 뒤 더 악랄한 수법으로 동해나 후방지역에서 ‘성동격서(聲東擊西)’ 형태로 도발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어 최 총장은 “최근 북한이 서해 쪽에서 도발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잇달아 감지되고 있으며, 훈련도 예년보다 매우 활발해 주시하고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의 복수 차원에서 처절히 응징하겠다. 밝혔으나 응징은 늦다.

기미가 보일 때 가차없이 초전 박살내야 한다. 그래야 그나마 우리에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전쟁광들에 불장난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장재균  wo5rbs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