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기분 좋은 날'캡처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9일 전노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보연-전노민 부부는 이혼에 합의하고 이미 1개월 전 가정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소속사는 “정확한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말하지 않았지만, 다 자신의 탓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2008년 시작한 막걸리 사업이 잘되지 않으면서 두 사람이 갈등의 골이 생겼고, 이것이 이혼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비록 이혼은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연락을 하면서 좋은 동료이자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 그동안 결혼생활을 하며 살아온 정도 있고, 두 분 모두 앞으로 계속 배우의 길을 이어갈 것이니 만큼 안 좋은 마음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보연과 전노민 커플은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를 통해 인연을 맺고 이듬해인 2004년 6월,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결혼식은 신성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의 주례와 탤런트 박상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긍희 MBC 당시 사장을 비롯해 영화배우 이혜영 박중훈 이순재 최명길 장서희 등이 참석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아홉 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 부부는 그동안 여러 연예 관련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며 잉꼬 부부로 애정을 과시해왔다.

전노민은 지난해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결혼 8년차인데 한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며 "내가 싸우는 것을 싫어해서 크게 싸울 바에는 이혼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보연도 지난 3월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부부의 침실을 비롯해 지하에 특별하게 만들어 놓은 무비룸도 공개해 일반인들은 김보연-전노민 부부의 이혼 낌새를 차리지 못했다.

현재 김보연은 현재 MBC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와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출연 중이고 전노민은 방송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을 촬영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