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무개념 사례.사진@온라인커뮤니티사진편집

사실 자하철내에서 일어나는 ‘분당선 담배녀’와 같은 ‘무개념녀’들의 잘못된 행동들이 한두건은 아니다.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눈살 찌푸리는 사건에 항상 ‘여자’가 주인공이 되어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등산복 차림의 한 중년여성이 지하철 객실 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가 "담배를 꺼라"고 만류 하자 들은 척도 안하고 담배를 계속 피운다.

화가 난 할아버지가 담배를 빼앗자 ‘담뱌녀’는 'X새끼' 'XX놈' 등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지난 3월4일엔 '지하철 묘한자세 숨막히는 뒤태'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정장 차림을 한 남성이 지하철 의자에 묘한 자세로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막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2월18일엔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젊은 남녀가 사이에서 고성과 막말이 오고 가는 ‘4호선막말녀’사건이 있었다.

한 남성이 좌석에 앉은 젊은 여성의 발을 잘못 차는 바람에 시비가 벌어졌는 데, 남성이 조용한 목소리로 사과했지만 여성은 “병신같은 XX, 개XX, 남자치고 주먹도 개뿔도 없네”등의 막말이 퍼부었다.

남성도 “병신같은 X" 등의 막발을 하며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함께 욕을 했다.

작년 12월5일엔 한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60세 가량의 남성 노인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던 '9호선 막말녀' 사건도 있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것을 노인이 나무라자 "임산부도 앉을 수 있다"며 화를 냈다. 여성과 노인은 실랑이를 벌였고 노인이 "뭐라고? 없는 것들이? 이런 싸가지 없는 X를 봤느냐"며 격분했지만 여성은 "됐거든, 꿈쩍도 안 해 니가 그렇게 말해도"라고 맞받아쳤다.

작년 7월13일엔 서울 지하철 4호선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보고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 당신 미친거 아냐?"라고 소리치는 ‘지하철무개념’ 으로 파문이 일어났다.

이 여성은 "당신에게는 귀여울지 몰라도 내게는 더럽게 보인다. 당장 사과하고 그 개 데리고 내려라”라며 비상용 SOS 전화로 역무원에게 신고해 지하철 운행을 잠시 중단시켰다.

작년 7월초엔 ‘지하철 매너손’이라는 글이 어제 오늘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되어 오고갔다.

당시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남자 분들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에서는 매너손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순식간에 퍼지고 많은 댓글이 쌓였다.

글을 작성한 이는 여성 네티즌. 지하철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신체접촉 사례를 예를 들면서 자신이 느낀 광경을 설명했다.

작년 6월25일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할머니가 엄마와 함께 탑승한 아이를 ‘예쁘다’고 만지자 가지고 있던 1.5리터 페트병으로 얼굴을 가격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국민들은 다중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공공질서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조금은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참아야 하며 상호간 예의를 지키는 일이 민주시민이 지켜야 할 도리다.

‘사람사는 세상’은 상대방을 존중해 줄때 이루어질 수 있는 세상이지 나 혼자만의 나만의 뜻만 만들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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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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