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제동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임영호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얼마 전 MBC,KBS,YTN 방송 3사 연대파업 콘서트 '방송 낙하산 퇴임 축하쇼' 예상대로 김제동이 토크 연사로 무대에 올라 얼굴 도장을 찍는다. 그는 돌연 " 등록금 비싸다 하면 빨갱이 취급을 받는다. " 라고 성토한다.

김제동 그는 최근 행보에서 사회 어두운 여러 현장을 돌며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체험하는 관조자로 보일 수 있지만 그가 장기간 걸어온 이념 편향적인 정치적 방송인 행보를 보면 그가 사회문화를 비판할 능력도, 함량도, 지적수준도 안돼는 그냥 출세 지향적 삼류정치 개그맨일 뿐이다.

노무현 측근들과 어울리면서 체득한 수사적 처신을 바탕으로 방송 권력을 달콤하게 젖어 주체할 줄 모르는 한 인간, 본업이 모호한 다중 인격자라는 생각만 든다.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 방송인을 정치인으로 만든 정치계, 소위 말하는 민주진보진영에서도 그를 데려가 써먹지 못하는 것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그의 함량을 알기 때문이며 본인도 그들이 요구하는 틈새시장에 기생하며 어렵게 버티는 수준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행보로 미루어보아 김제동이 언급한 !!! 비싼 등록금 타령 ~

물론 대학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올라있어 서민들을 옥죄는 현실이고 개혁해야할 높은 벽이지만, 그의 일관성 없는 행동에서 나오는 불쑥 던져버린 그의 의도된 목소리에 과연 몇이나 진정성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의 진심이 과연 어떠한가에 대한 의혹은 고사하고 나는 그가 충고를 들어야할 가장 중요한 사안은 이런 것이라 생각된다.

" 후배 개그맨들은 지금 당신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지금 현재 어렵게 사는 신인, 후배 연예인들의 수입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 하는가 ? "

김제동이 서 있던 그 장소 -MBC,KBS,YTN 방송 3사 연대파업장소- 에서 자신을 자연스럽게 포장하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처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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