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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한민국 건국과정에 관한 10가지 잘못된 주장들에 대한 반론
양동안 | 승인 2012.03.12 17:46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현대사상연구회 회장]

우리나라 학계 및 언론계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국 및 그 과정에 관련하여 실제 일어났던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잘못된 견해들이 매우 많이 주장되고 있다.

그런 잘못된 견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그 잘못된 견해들 가운데 중요한 것들을 골라본다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10 가지가 될 것이다.

➀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공화국은 민중의 의지를 반영하여 조직된 것이며 좌우 모든 정치세력이 참여한 민족통일전선이었다.

➁ 미국의 38선 획정 때문에 한반도가 분단되게 되었으며, 미국은 남한을 식민지화 군사기지화 하려 했고, 처음부터 남한에 분단정권을 수립하려 해다.

➂ 우리 민족을 위해서는 신탁통치를 받아들여야 했다.

➃ 이승만은 미국의 앞잡이며, 이승만의 남한정부수립운동은 민족분단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으며, 미군정은 처음부터 이승만의 남한정부수립운동을 지원했다.

➄ 좌우합작은 김규식이나 여운형이 주도했으며, 민족의 장래를 위한 올바른 것이었으나 이승만과 한민당의 방해로 실패했다.

➅ 미소공위 결렬의 책임은 미국에 있으며, 한국문제의 유엔 상정은 잘못이었고, 유엔의 남한총선 실시결의도 잘못된 것이었다. 소련이 제의한 바대로 미·소군 조기철수 후 남북협상에 의해 통일정부를 수립했어야 했다.

➆ 김구·김규식의 남북협상은 민족을 위한 위대한 사업이었으며, 5·10선거를 하지 말고 남북협상을 계속했어야 했다.

➇ 5·10선거는 민의에 반대되는 것이었으며, 공명한 선거가 아니었다.

➈ 대한민국은 미국의 앞잡이와 친일파들에 의해 건국되었다.

➉ 대한민국 건국으로 인해 남북이 분단되었으며, 대한민국 건국 때문에 6·25전쟁이 발발했다.

위에 소개한 10 가지 주장들은 모두가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 잘못된 주장들이다. 앞으로 본란에서는 그런 주장들이 왜 잘못된 것인가를 분석할 것이다.

*

본지는 필자의 동의를 받아 필자가 저술한 '대한민국 건국사'중 제24장을 10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필자 양동안 교수는 1945년 전남 순천시(구 승주군)에서 출생했다. 1968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언론계에 투신했다.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로 일하면서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 1975년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0년대 말까지 언론계와 학계 두 분야에서 활동했다.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로 일하면서는 중앙대 강사로 활동했고, 조선대학교, 경기대학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등의 교수로 일하면서는 경향신문 및 세계일보의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1988년 여름에는 <우익은 죽었는가?>라는 글을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당시 한국 사회에서 활동하던 좌익혁명세력의 동향과 위험성을 경고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언론인으로서의 활동을 접고 학문연구에 집중했으며, 학문연구 틈틈이 여러 월간지들에 한국사회의 사상적 동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많은 글들을 발표했다. 2009년 25년간 재직해온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퇴임하였다.

현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명예교수와 현대사상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된 연구영역은 정치이데올로기, 혁명론, 한국현대정치사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민주적 코포라티즘≫)현음사,2005),≪대한민국 건국사≫(현음사,2001),≪한국의 정치현실≫(삼화출판사,1989)등이 있으며, 최근에 발표한 논문으로는 <대한민국은 언제 건국되었나?>(2010년 11월), <1948년의 남북협상에 관한 연구>(2010년 6월), <이승만과 대한민국 건국>(2008년 9월),<한반도 분단의 정확한 원인 규명>(2007년 12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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