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중 리얼콘 칼럼리스트]

4.11 총선을 앞두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문제를 선거쟁점으로 이용하려는 민주통합당과 그들을 지지하는 종북단체들의 반대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나 여당인 새누리당이 이 문제에 대응하는 모습은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겨우 한다는 소리가 지난 노무현 정부때 총리나 비서실장으로 있었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말을 바꾼다고 주장하는것이 전부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이나 좌파들은 그런 말에는 조금도 아랑곳 하지않고 더 파상적인 공세를 펼칠것이다.그들은 이미 젊은이들의 표가 움직이는 길목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결과가 민주통합당의 승리(압승)로 결론이 난다면 제주 해군기지와 한미 FTA문제는 연말에 있을 대선때 까지 멈추지않고 계속될 것이다. 

벌써 좌파 연예인들(김재동 윤도현 김C등등,,) 주축으로 젊은이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콘서트가 이번 총선 전 부터 연말 대선 때 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이렇듯 그들은 다음 정권만 잡을수 있다면 대한민국이 내일 망한다 하여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현정부 때릴곳을 찾아 온갖 구실찾기에 여념이 없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의 선동은 더 격하게 벌어진다고 보는것이 옳을 것이다. 

민주통합당을 완전히 점령 해버린 친노들은 지난 노무현 정권때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행위는 당연히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이명박 정부를 무참하게 짓밟아 버리려고 작정을 하였다.

아직 끝나지 않은 한명숙과 건설업자 한氏의 9억원 수수說을 벗어나려고 비슷한 죄질의 임종석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에 앉힌것은 너무 속보이는 꼼수가 아닌가? 

한명숙씨 자신과 건설업자 한씨와의 관계를 대충 얼버넘기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바로 한명숙씨 동생이 건설업자로 부터 받았다던 9억원의 일부인 1억원짜리 수표를 전세금 명목으로 사용한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본인들이 저지른 죄는 사소한 것이라고 발뺌을 하고 지금정권의 잘못만 추궁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솔직히 한명숙씨는 재판정에 나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한것이 아니라 말도 안되는 묵비권을 행사해서 재판관의 진을 빼놓고 얻어낸 결과이기 때문에 어떠한 사건도 무죄가 될수없다.

그러한 사람들이 노무현에서 이명박으로 정권이 넘어가자 슬그머니 꼬리를 감췄다가 이제 기회다 싶으니까 하나둘씩 얼굴을 내밀려고 하고있다. 

온갖 요직은 다 섬렵했던 김한길씨는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세월이 흐르니 다시 움직이고 있다.그에게 정계은퇴는 5년만 무사히 넘기는것이 은퇴인가 묻고싶다.

또한 대표적은 노사모인 정청래는 자신의 월권행위를 지적했던 마포지역 학교장을 협박하였던 인물이다.그런 사람들이 새로운 정치를 한다고 주장한다면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다. 

너무 지나치게 선동을 하는것은 누구에게도 이익될것이 없건만 좌파 정치인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거 중요한것이 아니라 오직 다음정권만 잡으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묻고싶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책사업이 벌어지는 모든곳을 환경문제란 칼을 들이대면서 반대를 하고있다. 

그렇다면 그렇게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신들 행사때 먹고남은 음식물 쓰래기나 제대로 치우는지 무척 궁금하다. 작년 언젠가 희망버스(절망) 시위를 벌이면서 온갖 악취나는 쓰래기를 방치했다던 보도를 접했던적이 있다.

인간은 작은것을 실천하지 못하면 큰것은 더욱 실천하기가 힘든것이 우리네 인간이다.당신들이 주장하는 환경문제는 반대를 하기위한 하나의 구실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다 알고있다. 정치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기본양식은 갖추고 정치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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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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