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8일 오후 방송된 MBC TV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김범은 갖가지 공포증을 앓는 백화점 CEO로 열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수정(크리스탈)은 백화점에 갔다가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김범과 함께 갇힌다. 김범은 폐소공포증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했고, 따뜻하게 챙겨주는 수정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후 선물공세와 식사 초대로 김범은 수정의 마음을 살 수 있었지만 갖가지 공포증이 둘 사이를 가로 막았다.

레스토랑에서는 뾰족한 걸 보지 못하는 선단 공포증 탓에 비닐 장갑을 낀 채 스테이크를 먹어야 했고, 데이트를 위해 찾은 광장에서는 열린 공간에서 느끼는 광장 공포증으로 자리를 이동해야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겼지만 김범의 갖가지 공포증이 둘 사이를 방해했다. 레스토랑에서는 뾰족한 것을 보지 못하는 ‘선단공포증’ 때문에 비닐장갑을 낀 채 스테이크를 먹었고, 바깥에서는 ‘광장공포증’이 김범을 괴롭혔다.

또, 수정의 집에서는 ‘소음공포증’에 이어, 유선이 입고 있는 도트무늬 셔츠에 ‘황공포증’이 찾아왔다. 이어 김범을 향한 수정 가족들의 관심이 그에게 ‘주목 공포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범에게 호감을 느끼던 수정도 결국 그의 공포증에 “오 마이 갓”을 외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은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도했지만 그가 이날 의사에게 토로한 공포증의 갯수는 무려 107가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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