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탈북동포 위로공연 사진@주동식푸른한국닷컴편집위원

[푸른한국닷컴 주동식 편집위원]중국 내 탈북자들의 생명을 걱정하는 한국 연예인 일동의 탈북동포 위로 공연과 중국국민과 세계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낭독회가 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전국의 새터민 1,000여명과 수많은 내,외신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종로구 중학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앞에서 박선영의원이 11일간 단식 시위를 벌이다 실신하여 병원으로 실려간 후 탈런트 차인표씨와 가수 심태윤,개그우면 이성미씨등이 “Cry with us” 비정치적 연예인들 모임 회원 49명이 모여 이행사를 진행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으로 사회를 맡은 이하뉘씨는 이 공연은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며, 탈북동포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공연임을 여러 번 강조 하며 전 세계인이 이 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함께 울어 주기 위해 모인 목적임을 거듭 강조 했다.

첫번째 무대에 나선 원로가수 윤복희씨의 ‘여러분’을 거위,황보,쥬얼리는 ‘거위의 꿈’ 을 그리고 박상민씨는 해바라기를 노사연,이무송부부는 사랑으로 , 나가수 락커 박완규씨는 You raise me up 을 열창 하여 참석한 탈북 이주민과 청소년들의 탄성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탈북자에 대해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중앙 무대에 나온 개그우면 박미선씨는 자신은 정치인도 인권운동가도 아니라면서 단지 한국의 게그우먼으로 아내로,두 이아의 엄마로서 내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알기에 용기를 내어 나오게 되었다며 탈북자들은 추위와 배고픔에 견디기 힘들어 국경을 넘은 분들로 암흑속의 동토의 땅에서 살 수 없기에 오직 살기위해 나왔을뿐이라며 눈물로 호소하여 참석한 공연자들과 새터민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 탈북동포 위로공연에 참석한 박미선, 차인표 사진@주동식푸른한국닷컴편집위원

이날 행사를 진행한 연기자 차인표씨는 2008년 탈북자들의 삶을 그린 영화 {크로싱}을 촬영할 때 탈북자 루트를 따라 그 분들의 고단한 삶을 체험하면서 느낀 점을 말하며 그 분들의 삶은 벽에 닿기만 하면 밀어내어 오도가도 못하는 핀볼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 그들이 북송되면 중국에 떠도는 수십만 탈북인들도 똑 같은 상황에 처 할것이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차씨는 이어 4살 때 놀다가 머리가 쪽창살에 끼어 소리지르는데 소리가 시꺼먼 지하실로만 향하여 소리가 되돌아 오지 않아 암담하던차에 근체에서 놀던 5살형이 다가와 동네가 떠나갈 듯 살려 달라고 소리내어 어머니가 달려와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대신 울어주는 힘”이 없이는 그 들을 구할 방법이 없다면서 지금은 대포와 총으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며 우리 연예인 한분 한분이모여 노래하며 호소할 때 탈북자들을 구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차씨는 이어 오늘 행사를 준비하며 함께 진행한 가수 심태윤씨와 둘만으로도 행사를 진행하려 했는데 49명 연예게 선,후배 분들이 참여하여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이제 오늘이 시작입니다. 다음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연예인 모두가 이 자리를 가득 채워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 유럽 아티스트들 북한 탈북민들을 위해 켐페인을 열어 주십시요 , 그룹 U2 보노씨 아프리카 난민을 돕듯 탈북인들을 도와 주십시요 ,할리우드의 맷 데이먼씨도 켐페인을 열어 주십시요 라며 전 세계 선량한 시민들이 탈북자들에 관심을 가질 때 그 동안 생명과 자유를 외면 당했던 그 분들이 우리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호소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연예인 전원과 “ Please”란 문구를 새긴 마스크를 쓴 탈북 청소년들 여명학교 학생들이 무대로 나와 Cry with us 를 함께 불렀는데 객석의 1,000여명의 탈북인들은 자신이 겪었던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중국내 탈북인들을 떠올리며 눈물 범벅을 이루었다. 또한 참석 연예인들도 우리는 하나다 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행사를 마친 후 연기인 차인표,신 애라, 최란, 이윤미씨 그리고 가수 구준엽,박상민 ,김범수,이무송,노사연부부는 탈북청소년들을 끌어 앉으며 위로하였다

정치와 이념을 떠나 인간 생명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우선하며 탈북자들의 어두움과 아픔을 함께 느끼며 전 세계인들과 함께 울자라고 부르짖는 대한민국의 젊고 의식있는 연예인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날이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주동식  dsc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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