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중국 현지 언론들은 2일 바이징이 지난달 28일 베이징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남편 주성해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징은 2월 28일 베이징 집에서 남편 주성해와 함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이미 바이징과 주성해는 모두 죽어있는 상태였다.

바이징과 주성해가 사망한 채 발견된 2월 28일은 주성해가 법원에서 소환장을 받은 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징의 사망 소식은 중국 SNS 웨이보닷컴을 통해 중국내 팬들은 물론, 바이징을 좋아하는 해외 팬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13일 바이징은 주성해를 상대로 가정폭력, 위협, 외도 등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남편 주성해는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징은 “남편과의 결혼은 기만이나 다름없었다”라며 “남편은 과거 한 차례 결혼을 했고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숨겼으며 결혼 후에도 계속 바람을 폈다. 심지어 가정폭력을 일삼고 다른 가족들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라며 이혼사유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성해의 살인 동기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바이징이 결혼 후 남편의 소개로 알게 된 헬스트레이너와 친하게 지내다 바람을 피운 것, 금전관계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된  살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바이징은 동양적인 미모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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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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