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임 시민활동가]
이 글은 청소년들에게 내가 아는 만큼이라도 알리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썼다. 그것은 마치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것과 같이 절절한 것이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어마어마한 나라를 건국한 이승만은 지나치게 저평가 되고 그의 업적과 이름은 흉하게 지워졌다. 그걸 알고도 방치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가진 거대한 보물을 숨기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뿐 아니라 반역사적인 일에 동조하는 행위라 고민했고, 패륜의 다른 이름이라 분노했다. 때로는 이런 대한민국이 슬펐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소설을 쓸려고 했다. 내용이 빈약하면 작가의 상상력이 필요하지만 이승만 이야기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가 남긴 수많은 편린 중에 한 가지씩, 사실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그냥 주워 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아까워 다시 돌아보고 망설이면서도 대부분 담지 않았다. 모르고 놓친 부분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북한에 대해서도, 제주도 부자 김만덕 할머니처럼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을 자유로이 보는 것이 내게는 더 큰 소원이었다. 설악산에 감동을 받은 후 그 꿈은 더 커졌지만 갈 수 없는 곳일 뿐이었다.
북한왕국의 통제와 간섭으로 주눅 든 금강산여행은 안 가느니만 못하다. 그런 여행은 디지털TV로 보는 일만 이천 봉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 왕국은 이유 없이 중년여성 여행객까지 죽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는 이런 김일성 김정일도 있지만, 이승만과 같은 대단한 인물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이승만을 만나고, 이승만의 전 생애를 부분 부분 짧게 써 가면서 그가 울 때마다 따라 울었고 그가 웃으면 같이 웃었고 그가 행복할 때 나도 행복했다. 같이 분노하고 같이 안타까워했고 그가 외로울 때 나도 외로웠으며 치열하게 고민했고 같이 만세를 불렀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의 땅위에서 오늘의 자유를 누리고 살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과거를 기억할 줄 모르는 사람은 과거의 실책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흔히 짐승이라고 한다.
-참고하고 인용한 책들-
JAPAN INSIDE OUT 이승만 지음
독립정신 이승만 지음 김충남 김효선 옮김
한국교회핍박 이승만 지음
6.25와 이승만 프란체스카 도너 리의 난중일기
이승만대통령의 건강 프란체스카 도너 리 지음
대한민국의 건국 이인수 지음
이승만과 그의 시대 이주영 지음
대한민국건국사 양동안 지음
건국의 아버지 李承晩 이도형 지음
人間 李承晩 李元淳 지음
우남 이승만 대한민국을 세우다 이한우 지음
이승만의 구한말 개혁운동 이정식 지음
건국과 부국 김일영 지음
이승만과 김구 손세일 지음
이승만 다시보기 인보길 지음
이승만 한시선 이승만 지음 이수웅 옮김
解放後 1950年代의 經濟 李大根 지음
프란체스카 리 스토리 이순애 지음
한국진보세력의 연구 남시욱 지음
젊은 날의 이승만 유영익 지음
생명의 항해 안재철 지음
이승만 이야기 만화 김효선 글 유상모 그림
이승만포럼의 평양의 소련군정 김국후 발표
한국전 논문 홍콩 역사학자 데이비드 추이 박사-중앙일보-
파도를 타고 파도를 넘어 강성희 지음
제주 4.3사건의 진상 이선교 지음
한국 근현대사와 북한 실상 이선교 지음
정상의 도전자들 허 빈 지음
낭산 김준연 허도산 지음
이승만 박정희를 추억한다 월간조선 편집부 엮음
이승만 없었다면 대한민국 없다 로버트 올리버 지음 박일영 옮김
우남 이승만 최종고 지음
카이로 선언 정일화 지음
조갑제닷컴 趙甲濟 발표
이승만강좌 (임영신의 외교) 한지은 발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
이승만강좌 (북한의 토지개혁) 유석춘 연대교수
이승만의 평화선선포기념강좌 허종화 독도사랑시민문화포럼대표
사진으로 보는 6.25전쟁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서울의 근대사 사진전 사진 제공
-도움을 주신 위 분과 또 다른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잊혀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안타갑게 생각하고 있는 시민활동가 남부임씨는 많은 공부를 통해 새롭게 이승만 박사를 조명했다.
본지는 남부임 님의 기고를 받아 30여회에 걸쳐 연재를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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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임 namboo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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