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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정준호는 3월1일 오후5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해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웨딩업체 (주)해피엔젤라의 대표로 있는 정준호 지난 2월21일 이 업체의 감사 류모 씨로부터 배임 및 횡령 혐의에 대해 고소당했다.

정준호는 기자회견에서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국민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고소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고소인에 대한 사내처우에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고소를 취하할 기회를 주기 위해 27일경 담당 변호사를 통해 내용 증명을 첨부했다"며 "고소를 취하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나 그대로 유지할 경우 명예훼손이나 손해 배상등으로 강경 대응할 것 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연예계에서 자주 이런 일들이 발생되는 것는 안타깝고, 그렇기에 더욱 더 법적으로 시비를 가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하고 늘 나를 위해 기도 해주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다"며 심경을 밝혔다.

동석한 이경우 변호사는 "이번 고소건에 대한 정준호씨의 배임-횡령 혐의는 사실무근이며, 이를 뒷받침해 줄 증거자료와 서류 또한 충분한 상태"라며 정준호가 무고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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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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