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균 푸른한국닷컴 객원기자]

이 世上에 늙지 않을 사람 없으며, 老年은 누구도 피해 갈 수없는 현실이다.

그렇다하여 손을 놓고 그대로 노년을 마지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노년을 준비하는 방법 또한 여러 층이다.

저 사람은 보약을 입에 달고 사는가 하면 이 사람은 헐떡거리면서까지 높디높은 산을 마다치 않고 오르는 사람 또한 많다. 이모든 방법과 행위는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하면? 말년을 여하히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의 방법이다.

보약도 좋고 체력관리도 다 좋다. 다만 능력과 체력에 맞는 행위와 행동이 병행돼야 함은 기본상식이다. 그런데 개의치 않고 남이하니 나도하고 이왕 하는 김에 남보다 월등히 나아 보이려 능력에 부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일이 생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네 가지 고통 즉 사고(四苦)라고 한다. 태어나는 것, 늙는 것, 병드는 것, 죽는 것을 말한다. 이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남도 마찬가지지만 본인 또한 반드시 겪어야 하는 事實이다.

젊어 한때는 힘든 일은 사서 한다는 말이 있듯이 젊어 어려움은 이겨낼수 있지만 늙어 노년기의 가난과 아픔의 고통은 말로써 다 표현을 할 수 없다. 갈 곳 없는 노인들이 영하10여도의 꽁꽁언 공원을 배회하다. 양지바른 곳의 장기판에 몰려 훈수를 두다 무료급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노인들 이미 보편화된 사실이다.

현재의 노인층은 젊어 한때 누구보다도 혈기왕성했으며, 산업전선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시던 분들이다. 한분 한분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나라의 1, 2, 3위급 대기업의 중견사원으로 지낸 분들도 있고 정부관료 출신 또한 있다.

천직인줄 알고 다니던 직장에서 나이 들어 밀려나고 보니 수입이 끊어지고 나니 집사람 눈치를 보게 된다. 이뿐인가 친구도 하나, 둘 저세상으로 떠나보내고 나니 허탈함과 무료함이 몰려오는 것 기정사실이다.

사람이 나이 들어 마땅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은 고통이며 고문이다. 노년의 가장 무서운 적은 무료함이다.

늙었다는 것은 육신이 다 닳아 뼈와 살이 흐물흐물 해졌다는 뜻이며, 그럼으로써 병에 걸리기 쉽고 병들면 잘 낫지도 않는다. 건강은 건강할 때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래서 노년의 모든 분들 뒷방늙은이 신세 되어 뜨는 해 바라보며 지는 해를 몽상(夢想)하는 몽상가 되지 말라, 이때부터 집안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다.

사내대장부는 칠성판에 눕기 전까지는 지팡이를 짚던 네발로 기어 다니던 밖에나가 부랄 친구, 아니면 하다못해 술친구라도 만나라 집구석에 들러붙어 마누라 들들 볶는 사내는 되지 말라는 말이다.

옛 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남성은 마음으로 늙고 여성은 얼굴로 늙는다는 영국의 속담 말입니다. 늙더라도 추하지 않게 곱게 늙기를 바라는 대다수 노인층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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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wo5r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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