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드리화장품홈피화면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나드리화장품이 당좌거래 정지 목록에 포함돼 최종 부도 처리됐고 발표했다.

지난 1978년 설립된 나드리화장품은 1990년대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과 함께 국내 화장품시장의 ‘빅3’로 분류됐었다.

나드리화장품은 ‘이노센스 트윈케이크’ 제품의 고가전략이 적중 폭발적 성장을 해왔으며, 얼굴피부에 잘 스며들고 따가운 햇볕아래서도 영향을 덜받는 색조화장품 으로 인기끌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화장품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00년대 들어 업계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당좌거래 정지란 당좌수표와 약속어음을 거래하는 기업이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3회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나드리화장품은 한국야쿠르트가 설립한 이후 대상그룹 계열사인 유티씨인베스트먼트로 인수됐다가 2009년 현 나드리화장품 대표인 유충민씨에게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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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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