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DJ DOC 전 멤버인 박정환에 대해 방송에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던 이하늘과 김창렬에 대해 무혐의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발언 경위와 출연 프로그램의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명예훼손 발언으로 보기 어렵고 범행의도가 있다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고 이같은 판정을 내린 이유를 말했다.

이하늘과 김창렬은 11월 3일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 1집 활동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며 “박정환은 박치였다. 춤을 춰도 꼭 한 박자씩 늦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김창렬은 “하늘형이 먼저 팀을 나가겠다고 해 내가 잡았다. 박치가 맞긴 했다”면서 이하늘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에 박정환은 이 방송으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작년 12월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하늘은 이같은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기자회견을 통해 활동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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