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민통당이 지금 반대하는 주요 정책들이 다 노무현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던 것들이다.

민통당의 지도부는 전부 노무현 정부에서 한자리씩 하던 자들이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하던 국책사업을 같이 추진했던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야당이 된 후에 노무현 대통령님 대통령님 하며 낯간지러운 짓을 하던 자들이 이제는 결사반대를 하고 있다.

한 때는 자기들이 주군으로 모시고 노무현 대통령님, 대통령님 하던 자들이 그의 대표적인 정책들을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고 팽을 시키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그를 대통령님으로 부르던 자들이 그의 정책이 전부 잘못되었다고 이제는 결사반대를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할 노릇이란 말인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서 자살한 것은 자기 측근들을 살리기 위하여 고육지계를 써서 자기가 죽으므로 측근들을 살리자는 결단으로 자기 몸을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서 버린 것인데 그 측극들이 고인의 업적을 뒤엎어 버리고 있으니 지하에서 얼마나 통탄하며 치를 떨겠는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기가 죽으므로 인하여 모든 것을 덮고 측근들이 살아나서 자기 업적을 길이 빛내 주기를 바랬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 측근들에 의하여 빛나는 업적으로 기록되어야 할 정책들이 팽을 당하고 결사반대를 당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이란 말인가?

노무현 정부에서 한자리 하던 그의 측근들이 노무현 정부의 빛날만한 핵심사업들을 모두 반대를 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업적이며 정책인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건설 ▶국제영리병원 설립 ▶국립대 법인화 ▶국제공항 민영화 등을 전부 부정해서 사업 진행에 극도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민통당이 지금와서 반대할 것들이면 왜 노무현 전 대통령님 밑에서는 반대를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노무현 대통령님 대통령님이라고 낯간지러운 소리들을 하며 좋다고 할 때는 언제이고, 그가 죽고나자 이제는 전부 잘못된 것이라고 결사반대를 하고 나서느냐 말이다.

노무현의 여인 한명숙이는 민통당 대표가 된 후에 아주 정권을 잡은 것이라도 되는지, 자기가 고인의 영결식장에서 조사를 읽을 때 대통령님 편안히 가십시요. 대통령님 분하고 원통합니다. 대통령님의 뜻을 우리가 받들어서 꼭 대통령님의 원한을 풀어주겠다고 하고서는 그의 가장 큰 업적인 한미 FTA를 폐기처분 하겠다고 나왔다.

한명숙은 말이나 대통령님 대통령님 하지나 말것이지 그가 죽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그의 대표적인 정책들을 부정하고 결사반대를 한단 말인가? 그리고 고인의 영결식장에서 조사를 읽을 때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의 뜻이 그의 대표적인 정책들을 부정하고 반대하란 것이었단 말이 아닌가?

한명숙은 자기들이 정권을 잡으면 한미 FTA를 폐기처분하겠다고 호기롭게 나오다가 이것이 역풍을 맞으니 이제는 슬그머니 재재협상을 들고 나온다. 뭐 이런 인간들이 다 있단 말인가, 자기들이 한 말이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그런대 또 말을 바꿔서 재재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폐기처분 하겠다고 말을 바꾸는가?

역시 민통당은 말바꾸기 달인들이 모여선 만든 정당답다. 이렇게 말바꾸기 달인들이 유독 북괴 문제만은 어떻게 초지일관 하는지 모르겠다. 북괴에게는 정말 진성당원보다 더 충성스런 개 노릇을 하고 있다. 민통당 인간들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북괴 호송에 대하여는 일언반구 말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인간들이 북괴의 우리민족끼리의 논평에는 그대로 답습하여 앵무새처럼 따라 논평을 낸다. 얼마 전에 민통당 사무총장인 임종석이가 김정일 조전을 보낸 것에 대하여 북괴 우리민족끼리 단체가 감사답전을 보냈다고 그 내용과 함께 트위터에 자랑스럽게 올렸다.

그리고 북괴 밀입북 체류자 임수경을 비래대표의원으로 영입 한다고 했다. 민통당이 잘하는 일은 그야말로 종북짓은 말한번 바꾸지 않고서 잘한다. 그러니 민통당이 종북좌파 소리를 들어도 싼 것이다.

이렇게 말바꾸기 달인들이 모여서 만든 민통당이 노무현 정부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했던 정책들과 업적에 대하여 말바꾸기로 결사반대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노사모들을 이용하여 표를 받고 싶어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나왔다.

자기들이 개인영달을 누리기 위하여 말바꾸기 달인들이 노사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앞에서는 현혹하고, 뒤에서는 노무현 정책들을 결사반대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국민들은 이렇게 자기들 주군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말빠꾸기 달인들에게 국정을 밑길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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