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진@강용석 의원 블로그 | ||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폭행 피해 어린이 '나영이'의 주치의로 유명한 한석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박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서 사태가 진실규명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9일 한 교수는 감사원 자유토론방에 올린 글에서 "강 의원이 주장하는 박 시장 아들 병역비리에 의구심을 가지던 중 강 의원이 제시한 병무청 제출 MRI(자기공명영상) 사진을 보고 강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박 시장 아들의 것으로 병무청에 제출됐다는 MRI는 등의 피하지방층 두께로 보아 상당한 비만체의 사진"이라며 "이는 박 시장 아들과 같은 체격에서는 나오기 불가능하다. MRI가 바꿔치기 된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감사원 홈페이지 자유토론방은 인증을 통해 실명으로만 글을 쓸 수 있으나 19일 하루 만에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글이 300여건 가깝게 올라오고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이날 하루 100여건 게재됐다.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강 의원의 의혹 제기는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한 것으로, 증거는 없이 의혹만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대응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병무청은 박 시장 아들이 제출한 MRI의 주인공이 본인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었다. 다만 병무청 관계자는 "강 의원이 공개한 MRI가 박씨가 제출한 MRI와 같은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데일리안>은 대한비만학회 이사인 김성수 충남대학 가정의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 “강 의원이 박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을 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귀추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었는데, 공개된 MRI 사진을 보는 순간 둘 중 하나는 완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김 교수는 “병무청 관련자가 병무청에서 직접 촬영한 CT와 비교한 결과 본인의 MRI 사진이 맞다고 소명했다면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며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본인 것이 아니며, 병무청 CT로 본인 확인하는 과정에 병역 비리가 발생됐다 △강 의원이 제시한 MRI가 조작됐다 △박 시장 아들은 복부와 등에만 피하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특이 체질이다 등의 3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의사의 소견으로 볼 때 세 번째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진 대조로 사실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에서 두 번 째 가능성 또한 거의 없다”면서 “그렇다면 첫 번째 가능성 외 다른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 즉, 감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